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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영조가 하사한 은도장 … 국립고궁박물관서 만나요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기념해 만든 ‘태조 어보’. [사진 국립고궁박물관]조선시대 왕이 쓰던 도장은 ‘국새(國璽)’로 알려져 있다. 나라의 각종 행정문서에 사용된 공식 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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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길과 문화 교차하는 충북 국립민속박물관서 특별전
충북 괴산군의 절경을 그린 조선 후기 화가 권신응(1728~87)의 ‘화양구곡도’. [사진 국립민속박물관]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길목이었던 충청북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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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틀린 한자에 큼직큼직한 몸체 ‘B급 유물’ 해주백자 아시나요
청화백자 철화쌍어문 항아리. 80×60㎝. 물고기를 뜻하는 어(魚)자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진 북촌민예관]1960~70년대 서울 인사동엔 키 크고 홀쭉한, 무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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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모든 것을 앗아간 쓰나미 … 삶을 되살린 건축 아이디어
건축가 이토 도요가 설계한 ‘모두의 집(みんなの家)’. 가설주택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동의 오락공간을 마련했다. [사진 이토 도요 건축설계사무소]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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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붓 가는대로 그렸다는 최북…전주박물관서 300주년 특별전
최북이 금강산을 여행하면서 그린 ‘표훈사도(表訓寺圖·부분).’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화풍이 엿보인다. [사진 전주국립박물관]최북(崔北·1712~86)은 조선 후기 직업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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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1903년 이태리 국왕에게 보낸 고종 비밀 친서 국내 첫 공개
고종 황제가 이탈리아 국왕에게 비밀리에 보낸 친서(사진)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개관 1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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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각국 정상 배우자 만찬 … 국보·보물도 귀한 걸음
국보 제60호 청자사자향로(높이 21.2㎝). 비색(翡色)의 청자 기법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작품이다.[사진 국립중앙박물관]국보인 청자사자향로와 금귀걸이, 보물인 신라 금팔찌·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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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선기(禪氣) 느껴지는 달필” 경허 선사 친필 첫 공개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평가받는 경허(鏡虛·1846∼1912) 선사의 친필 두 점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선사의 열반 100주년을 맞아 그의 법맥을 잇는 수덕사(주지 지운)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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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용무늬 보자기·이불보 … 부귀·출세의 소망 담겼네
용의 활달한 모습을 담은 일본의 채색 판화.용은 왕을 상징했다. 임금의 얼굴은 용안(龍顔)이요, 임금의 눈물은 용루(龍淚)라 했다. 그러나 용은 비단 왕실의 전유물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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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그림·사진·글로 말하는 ‘나는 나혜석이다’
엄혹한 시절,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여인 나혜석(1896~1948·사진).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화가이자 시인·민족운동가·여성해방론자였다. ‘이혼 고백장’을 발표하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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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일본 국보급 불교문화재전…중앙박물관서 내년 2월까지
금동 보상화 문양 경전함, 1031년, 엔라쿠지(延曆寺) 소장, 일본 국보.일본의 국보급 문화재는 좀처럼 바깥 나들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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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천마총·미륵사지 다 내 손으로” 발굴현장 인부 문화훈장 받는다
김용만씨경주 일대 고고학 발굴 현장 인부로 시작해 평생 문화재 발굴에 헌신한 김용만(80)씨가 보관문화훈장(3등급)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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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대장경 1000년 마무리 전시회
국보 251호 초조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2011년 전국이 고려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했다. 호림박물관·불교중앙박물관·화봉책박물관 등의 특별전부터 경남 합천 ‘대장경 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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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토요일 오후 3시 무료 인문 강좌 ‘석학과 함께 …’ 200회 기념 특강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의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가 200회를 맞았다. 지난 4년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됐다. 200회 특강의 주인공은 지난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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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계백·의자왕과 함께하는 점심, 최소 50만원
이서진(左), 조재현(右) MBC 사극 ‘계백’의 주연배우 이서진(계백장군 역)·조재현(의자왕 역)과 함께 점심을 나눌 수 있는 식사권이 경매에 나온다. 50만원부터-. K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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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철수와 영이’는 교과서에 언제 실렸을까
일제 행정·교육제도의 틀을 본떠 시작된 국정교과서의 삽화엔 시대별 특성이 반영됐다. 1906년 나온 ‘고등소학독본’ 권2 제44과에 실린 실험 장면(왼쪽 사진). 전문적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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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갓집·반닫이·인두판에 … 독립 꿈 담은 태극기 다시보기
태극문양이 그려진 종이 갓집. 20세기 초. 1919년 3·1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를 휩쓸었을 무렵, 이름 모를 마을의 어느 촌로가 태극문양을 넣어 둥구미(짚으로 둥글고 울이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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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3억 가지가 넘는 인도의 신 … 서울서 보는 그 다양한 모습
시바신의 화신인춤의 신 ‘나타라자’ 청동상.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인도에는 무려 3억3000여 가지에 이르는 신이 있다고 한다. 인도의 신화는 그래서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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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둔 초등학생 우리 아이 이런 방학 과제 어떠세요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는 ‘과제물’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방학 과제물에 대한 문의 글이 최근 부쩍 늘었다. 스스로 주제를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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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관조 스님이 사진으로 찍은 ‘화엄세상’
경주 남산 약수골 마애여래입상(부분).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 약사여래좌상(부분). “티끌 속에서 우주를 보고, 우주 속에서 티끌을 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사진작가 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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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4㎞ 선사길 따라 그림 800점 … 세상에서 가장 긴 전시회 ?
세상에서 가장 긴 전시회? 얼마나 길게 펼쳐지기에 기록의 경전인 ‘기네스북’에 올릴 계획이라는 것일까. 6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울주 반구대~천전리 일대에서 열리는 ‘박재동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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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미술평론가 31인이 추천했다 … 우리 시대 강호의 고수 31인
“비평은 죽고 시장만 있다.” 최근 몇 년 간의 한국 미술계에 대해 미술계 내에서 자조적으로 나오는 얘기다. 서울 창전동 갤러리숲에서 열리는 ‘이 작가를 추천한다 31’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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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18년 묵은 소금단지 구경 한번 하시죠
한 관객이 오줌싸개가 동네를 돌아다니며 소금을 구해 오는 장면을 형상화한 모형을 보고있다. 염전에 바닷물을 가둔 뒤 햇볕에 말려 소금을 얻는 천일염 제조법은 일본인이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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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포탄이 빗발치던 6·25, 부산의 시장은 활기 넘쳤다
6·25 당시 부산시내 시장거리의 모습. 전쟁 중에도 일상은 계속된다. 포성이 울리는 가운데서도 사람들은 그날그날을 살아간다. 농부들은 벼를 심고, 시장에선 물건이 거래된다.